기후변화 대응, TCFD 공시
2016년 파리협정 발표 이후 196개 모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여 전지구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는 금융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기업의 기후 관련 리스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를 설립하였습니다. TCFD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코스맥스는 TCFD 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대응 요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사로서 상당히 많은 전기와 열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필요성을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주요 고객사인 로레알, 유니레버와 같은 유럽 고객사들은 기후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전세계 협력사들에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레알의 경우 2025년까지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세계 협력사 대상으로 탄소배출 50% 절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서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코스맥스는 200대 기업은 아니어서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미래 성장세를 고려하여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Q: 평택 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이 완료되었습니다. 태양광발전 활용 계획과 설치 시 애로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A: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중요합니다. 코스맥스는 2020년에 자체적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화성시의 태양열지원 사업 소식을 접하고 1호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평택 공장에 시공을 시작하여 2021년 6월 현재 평택 공장의 13%의 에너지를 태양광발전을 통해 수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설치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공장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설비의 안전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코스맥스의 화성공장에도 태양광발전 설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25년 이상 된 오래된 건물은 향후 재건축 시 태양광 설치를 감안하여 설계할 계획입니다.
Q:로레알,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고객사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A:글로벌 고객사는 2021년까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B등급 이상을 유지하는 협력사에 신제품 배정 등에 대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CDP 외에도 EcoVadis라는 공급망 CSR 평가 등 ESG 평가 점수 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No.1 화장품 연구개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