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경제로의 전환, COSMAX ECO Project
최근 제품 성분에만 주목하던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택 기준이 지속가능한 소재와 친환경 용기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코스맥스는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환경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고 환경오염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CO Project 로드맵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의 목표를 수립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하는 과정을 통해 패키지를 기획하고, 새 원료를 추출하지 않고 순환주기를 늘리지 않도록 패키징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습니다.
친환경 패키징 로드맵
Q: Cosmax ECO Project를 수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스맥스에서 자체적으로 친환경 기준을 정립하여 고객사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임 있는 경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화장품 산업에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고민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나 최근에 주요 고객인 로레알, P&G,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가 가속화되었습니다. 로레알의 경우 3R(Respect, Reduce, Replace) 정책을 추진하고, 유니레버도 2025년까지 100% 재활용가능한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도 고객사의 요구 대응을 넘어 주도적으로 로드맵을 수립해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Q: 로레알,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요구 받는 친환경 패키징에 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들은 무엇입니까? A: 각 글로벌 화장품고객사들은 중장기 로드맵 및 실행 가이드를 정립하고 있습니다. 주로 재활용 가능한 소재 개발, 재사용 증대, 사용량 감소, 복합소재 지양, 분리배출 용이 등의 다양한 컨셉으로 신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컨셉, 기준, 가이드를 숙지함은 물론 다양한 고객사들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도록 소재 업체, 용기 제조사 Pool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패키징 중장기 플랜과 함께 국내 분리배출 등급표시에 따른 패키징 가이드도 함께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Q:친환경패키징 연구개발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A: 화장품은 기능도 중요하지만 감성적인 브랜드로서의 인식이 확고하기 때문에 예쁘지 않으면 판매가 되지 않는다는 관념이 확고합니다. 현재 친환경 소재로 접근 시 기존제품 대비 원재료 가격 상승, 제형과의 상용성, 물성 저하, 외관의 품질, 후가공성 제약 등 복합적으로 브랜드를 내세울 수 있는 마케팅 측면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친환경패키징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친환경패키징 개발을 위해 국내 다양한 부자재 회사, 소재 회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듀퐁, 롯데케미칼, SK케미칼 등 글로벌 소재업체를 컨택하여 소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생분해 및 바이오 소재 등 재활용이 된 소재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 제형을 용기에 넣었을 때의 화학반응 분석을 위해 고분자화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패키지엔지니어팀을 신설하였습니다. 용기와 제형의 적합성 판단을 위해 CT 테스트를 하는데, CT 테스트를 실패했을 경우, 실패원인을 파악하여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고객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