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SMAX PEOPLE
  • 최경 부회장
  •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

코스맥스차이나를 포함한 코스맥스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로, 코스맥스 창립 초기 멤버로서 27년간 코스맥스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맥스차이나 중국 성공신화의 주역이다.

  • Q. 중국법인의 설립부터 시작하여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만드는 코스맥스 중국 성공 신화의 주역이신데, 중국에서의 성공비결이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들은 한국 회사들이 한 수 아래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초창기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과의 기술 제휴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일본 브랜드가 최근 코스맥스에서 개발한 제품이 필요하다며 주말에 찾아 온 일이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 우리 코스맥스가 이렇게 발전했구나하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코스맥스 중국 법인의 성장에는 크게 3가지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타 기업의 예를 보면 한국 본사에서 현지 실정은 감안하지 않고 모든 것을 결정하고 중국 법인에는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조급함에 실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바로 바로 포기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중국 법인에 대해 처음부터 실적보다는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중국 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전폭적으로 지원, 중국 현지에서 빨리 안착할 수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중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소비량 증가입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맥스의 경우 중국 현지 브랜드가 우리의 주 고객이기에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은 곧 우리의 성장이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우수한 중국 현지 인재를 양성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도 초기에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파견되어 업무를 했습니다. 이후 법인이 자리가 잡히면서 중국 현지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이 때문에 중국을 잘 아는 현지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 인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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