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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 신공장 기공식 개최
  • 2007/01/16
2004년 ODM/OEM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가 법인 설립 2년 만에 연 6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스맥스는 12일(금)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 신공장 기공식을 이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상해시 봉현구 부구청장과 상해시 공업종합개발구 총경리 및 봉현구 FDA 및 대외경제무역위원회 관계자 등 중국 정부 관계기관 담당자를 포함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신공장은 상해시 공업종합개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11,000㎡ 규모의 3층 건물 규모로 올해 9월 완공되어 2008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는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월 500만개 이상을 생산할 최신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상해 신공장이 완공되면 신흥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코스맥스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화 전략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코스맥스가 중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인하여 고객사의 주문 증가로 알려졌다. 고객사 또한 현재의 생산 능력으로는 향후 자신들의 발주 물량을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도 표명함에 따라 계속적인 거래 관계 지속을 위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향후 성장성이 가장 높은 중국 시장과 자국산 화장품 특히 “ Made in Shanghai”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호감도 이번 공장 신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경 총경리는 “2005년 9월 현재의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이래 중국 최대의 화장품 유통 전문 업체를 비롯한 약 70개 이상의 업체와 거래 중이거나 혹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협의 또는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로레알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화장품 직판 회사인 뉴스킨, 홍콩의 유명 브랜드샵인 샤샤와 맨닝 그리고 전통적인 브랜드인 정명명 및 쟈런 등 거래 업체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외 한국 본사와 거래가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및 홍콩 법인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약 400만개 이상의 화장품을 공급하였으며, 올해에는 이보다 약 2배 정도 늘어난 8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코스맥스의 상해 공장 신축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국 기업에 높은 관세나 통관 비용 그리고 복잡한 통관 절차를 요구하는 등의 제품 수입 방지책을 써 왔다. 이런 이유로 중국내 생산을 모색하는 기업이 많았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력으로 인해 거래하기가 쉬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중국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 코스맥스가 진출하여 한국과 같은 수준의 화장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도 고품질의 코스맥스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중국 시장 내에서 국내 화장품의 기술과 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그 동안 거래해 온 중국 화장품 유통 업체 및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회사 그리고 중국 내에서 상당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국적 화장품 회사를 주요 고객 사로 하고 이에 맞춰 화장품 신흥 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는 중국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지난 2004년 10월 상해에 현지 법인과 생산 공장을 설립하였다. 2005년 5월에 중국 정부로부터 생산 허가를 받아 약 1년 반 동안 꾸준히 최고 품질의 제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벌써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화장품 전문 OEM/ODM 기업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코스맥스 상해 법인은 상해 시내 중심가 및 공항에서 약 40~50분 거리인 상하이 공업 종합 개발구에 1,2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는 약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1,8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동과 부자재창고 그리고 부속건물인 보일러실과 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임대 공장은 신공장이 완공되는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