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업체인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 [044820])는 치약 ODM 전문 기업인 쓰리에이팜㈜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되어 계열회사로 추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뷰티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시너지 효과 제고 목적으로 지분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쓰리에이팜은 2006년 10월에 설립된 치약 ODM 전문 기업으로 각종 기능성 치약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매출처는 부광약품, 아모레퍼시픽 등이다. 2007년 4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특히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약 48억원의 매출에 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올해에는 90억원 매출에 7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치약 시장은 미백이나 기능성 약용 기능 치약 등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화장품 브랜드샵에서도 절찬리에 판매되는 품목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뷰티 산업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쓰리에이팜을 계열회사로 추가하게 되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의미를 밝혔다.
특히 쓰리에이팜의 경우 부광약품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아모레퍼시픽 등과 같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성공하는 등 그 전망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의 치약 ODM 기업인 제톡(Zettoc)사(대표 마키타 유키)와 기술 제휴 계약을 체결하여 미백 치약뿐만 아니라 치은염, 치루염,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약용 치약뿐만 아니라 구취 제거, 충치 예방과 치아 미백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치약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제톡사는 1954년 와까모도 제약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본 최대의 치약 전문 ODM 기업이다. 현재 약 100여 종류의 치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가의 기능성 치약 부문에 있어서 일본 최고의 ODM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약 40억엔(한화 31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하루 최대 2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이사는 “세계와 경쟁하는 종합 뷰티 ODM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의 장기 비전에 따라 치약 ODM 기업인 쓰리에이팜을 계열회사로 추가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