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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Made in USA’ 시대 개막
  • 2015/07/09


 

- 오하이오 솔론 市에 연간 1억개 규모 최첨단 화장품 생산공장 준공

- 美서 연구개발-생산-마케팅 등 모든 현지화 준비 마쳐

- 향후 중남미 등 글로벌 전략 수행하기 위한 생산거점 완성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 연간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Ohio)주 솔론(solon)시에서 코스맥스 미국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메리 테일러(Mary Taylor) 오하이오 부지사를 비롯해 수잔 드러커(Susan Drucker) 솔론시 시장 등 오하이오주 정부인사와 코스맥스 그룹 이경수 회장 등 고객사 및 관계사 대표 주요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솔론시 관계자들은 코스맥스 유에스에이(법인장 유석민)가 향후 성장에 따른 고용 창출 및 지역 기여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그룹 이경수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스맥스는 미국에서 안정적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요구와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며 “더 나아가 미국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가동의미를 밝혔다.

 

또한 “오하이오공장의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은 주 정부 관계자와 지역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스맥스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자랑스러운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 유에스에이 솔론 공장은 로레알 그룹으로부터 2013년에 인수한 공장이다. 총 면적 29,750㎡(9,000평) 규모의 건물로 기초, 색조, 파우더 공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창고동이 별도로 위치해 있다.

 

연말까지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약 300명 정도로 추산된다. 기초와 색조 제품을 연간 1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미국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오하이오주는 코스맥스 공장에 ▲고용 창출 지원금 제공 ▲ 생산 교육 지원 ▲각종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코스맥스는 오하이오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연구?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일원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코스맥스 유에스에이 유석민 법인장은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에 불고 있는 한류로 현지반응은 매우 뜨겁다”며 “올해는 코스맥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서비스를 미국 고객사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법인장은 “한국 본사 R&I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생산하게 될 제품들은 품질면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시장을 지배하는 독보적인 업체가 존재하지 않아 바로 경쟁 구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지금이 바로 미국 시장 진출의 최적기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미국법인의 예상 매출은 1차년도인 올해 150억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년뒤 2017년도에는 연간 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미국 법인 준공식을 시작으로 이제 미국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됐다”며 ”현지 요구에 맞춰 연구개발 및 생산 등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면서 향후의 성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미국법인 사업은 코트라(KOTRA)의 월드챔프사업에도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향후 오하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남미 지역 그리고 유럽지역에까지 고객사를 확보하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미 지역의 경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과 더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 외 포함 약 6억개를 넘어서 화장품 ODM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미국법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2017년에는 세계 선두 화장품 ODM기업이 되겠다는 전망도 밝아 보인다.